한국마음리더십연구소

도저히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선택하려는 사람이 '자기리더'이다.

모든 것은 지금여기관계에서 창조된다

산의 마리이야기 23

긍정? 문제의 기준. 갈등의 기준.

금요일 점심시간. 아이들 몇몇이 거슬린다. 물통을 들고 뺐고 빼앗기는 장면 둘 * 2팀. 뭄싸움(?) 넷. 다른날부터 두번쯤 본 장면이라 불편하다고 내게 요청한 아이는 없었지만 '남아라'했다. 남겨놓으니 애들 눈이 커지고 고개가 갸웃갸웃거린다. 물통뺐기 1팀 나: 내가 네가 00이 물통을 들고 안주려고 하고 00이는 뺏으려고 하는 걸 봤는데 뭐야? ...(잠시 침묵) 00: 그게... 터키아이스크림 놀이 한건데요. 나: 뭐? 놀이라고? @@: 네. 논거예요~ 나: 그럼 불편하진 않았어? 둘다: 네. 나: 코로나니까 물건 가져가고 급식실에서 그러지마 알겠지? 끝. 물통 2팀 나: 물통. 뭐야? 99: 제가 그. 물통 가져가서 제가 사과하고 끝 났어요. 나: (상대아이에게) 맞아? 13: 네. 나: 불편한건..